배우 엄태웅의 남다른 반려견 사랑으로 펼쳐진 훈훈한 선행이 화제다.
최근 온라인상에 ‘엄태웅의 숨겨진 선행’이라는 제목으로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엄태웅의 유기견에 대한 선행이 올라와
눈길을 끌고 있다.
게시글에 따르면 전북 군산의 한 컨테이너 박스에 ‘애니멀 호딩’ 상태로 방치된 유기견 100 여 마리가 소수의 개인 동물
구호 활동가에 의해 10여 년 만에 경기도 화성의 위탁소로 옮겨졌다. 동물을 비정상적으로 수집해 열악한 환경에 방치하는
견주를 일컫는 ‘애니멀 호딩’의 동물 관리 실태는 언론을 통해 종종 회자된 바 있다.
특히 안락사를 앞둔 개를 임시보호 했다가 주인을 찾아주는 등 개인 활동가와 함께 조용히 동물 보호 활동을 해온 엄태웅은
이 소식을 접한 후 적극적으로 나서 유기견이 안전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.
엄태웅은 KBS2 ‘해피선데이- 1박 2일’을 통해 자신의 반려견을 공개하며 애견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최근에는
다리가 셋인 진돗개와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동물 사랑이 각별하다.
이 같은 사연을 접한 유기농 애견 사료 브랜드 ‘닥터독’은 엄태웅의 활동을 후원하기로 결정, 구출된 유기견들에게 한달치
사료 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그의 선행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.
기사원문 출처 : http://star.mbn.co.kr/view.php?no=984751&year=2013